하와이에서 총기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카카아코에서 심야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이 카카아코(Kakaako)에서 발생한 심야 총격 사건과 관련한 용의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사건은 금요일 오후 11시 15분경 카카아코 워터프론트 파크(Kakaako Waterfront Park) 인근 오헤 스트릿(Ohe Street)에서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26살의 파나이카 마테아키(Fanaika Mateaki)를 2급 살인과 총기 범죄 혐의로, 19의 파에아 마테아키(Paea Mateaki)를 2급 살인 미수와 총기 범죄 혐의로 각각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형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토요일 오후 이들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와 용의자가 말다툼을 벌이다가 물리적 충돌로 번졌고 파나이카가 피해자 이카이카 스톤(Ikaika Stone)을 여러 차례 총으로 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파나이카의 전 직장 동료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친구가 개입하려 하자 19살의 파에아 총기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지만, 총알이 발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39살 남성인 피해자가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