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루아에서 어제 24인치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침수가 발생해 한동안 도로가 폐쇄됐습니다.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 본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호놀룰루 수도국이 일요일 아침 카일루아에서 발생한 24인치 상수도관 파손으로 인한 침수와 도로 폐쇄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수도국은 파손된 부분을 찾아 복구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관 파손은 칼라헤오 고등학교 앞 모카푸 블루버드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카파아 쿼리 로드(Kapaa Quarry Road)와 오네아와 스트릿(Oneawa St.) 사이 양방향이 모두 폐쇄되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비디오는 창문까지 물에 잠긴 자동차들을 보여줍니다. 일부 주민들은 호놀룰루 수도국이 왜 파이프가 파손되기 전에 교체하지 않았는지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한 주민은 상수관이 오래되었으면 이를 점검하고 파손을 대비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호놀룰루 수도국은 이번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놀룰루 수도국은 1년에 21마일의 파이프를 교체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레드힐 물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원을 전환해야 했기 때문에 최근 몇 년 동안 진행이 더뎌졌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7년 동안 상수도관 파손은 연간 평균 약 340~350건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Previous article오아후 음주운전 사고 증가세
Next article한인기독교회 양로원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