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폴레이 스케이트 공원에서 강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발생한 흉기 난동은 최근 발생한 심각한 범죄 중 하나입니다.
지난 일요일 카폴레이 스케이트 공원(Kapiolani Skate Park)에서 19살 남성이 칼에 찔려 사망할 뻔한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몇 시간 후, 또 다른 남성이 큰 칼로 무장한 사람에게 위협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HPD)은 지난 4일 동안 스케이트 공원에서 최소 7번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심각한 사건은 일요일에 발생했습니다. 자정 무렵, 온라인에서 알게 된 여성을 만날 것으로 기대한 19살 남성이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이 남성은 데이트 대신 살인을 목적으로 한 남성과 마주친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7시에 경찰은 또 다른 남성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64살의 이 남성은 8인치 군용 칼로 무장한 한 남성으로부터 위협을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살인 미수와 강도 사건 외에도 공원에서 발생한 폭행과 범죄 재물 손괴 사건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원 방문객들은 놀랍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거의 매일 공원에 온다는 한 주민은 야영을 하고 공원 화장실을 점거한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지역은 가로등이 작동하지 않아 밤이 되면 아주 어둡다고 덧붙였습니다. 순찰을 강화하는 것 외에도 많은 공원 이용객들은 법이 최소한 집행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칼부림 용의자는 약 6피트 키에 근육질 체격으로 아직 체포되지 않았습니다. 무장 강도 용의자는 키가 더 작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키는 약 5피트 6인치에 건장한 체격입니다. 경찰은 두 사건에 정보가 있으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