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명의 산불 대피자들이 웨스트 마우이 지역으로 관광이 재개되면서 다시 이주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마우이를 영구적으로 떠나게 될까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약 850명의 라하이나 대피자들이 오늘부터 카아나팔리(Kaanapali) 호텔 3곳에서 다른 숙소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는 관광산업이 재개되고 있는 웨스트 마우이의 냉혹한 현실입니다. 마우이 래피드 리스폰스(Maui Rapid Response)의 아웃리치 팀장 레슬리 매튜스(Leslee Matthews)는 4개월 전 라하이나에서 발생한 화염으로 인해 최소 100명이 사망하고 수천 채의 주택이 전소된 이후 일부 화재 대피자들은 8번이나 이사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리사 존스(Lisa Jones)는 이번 주에 카아나팔리의 웨스틴(Westin) 호텔을 떠나는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존스는 목요일에 카훌루이(Kahului)의 다른 호텔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8월 8일 재난 이후 네 번째 이사입니다. 라하이나에서 25년 동안 살다가 직장을 잃은 존스는 영구적인 주거 해결책이 없어, 2024년 1월에는 마우이를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관리와 구호 기관은 홈리스로 남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했지만, 이재민들은 영구적인 주거 해결책을 찾기 전에 이사를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