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쇼어의 끔찍한 살인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두 명의 살인범이 가석방이 가능한 종신형을 포함한 여러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법정에서 최대 형량을 선고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교사이자 어머니였던 텔마 보인빌(Telma Boinville)이 노스쇼어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지 거의 6년 만에 그녀의 가족은 마침내 두 명의 살인범 스티븐 브라운(Stephen Brown)과 헤일리 단두랜드(Hailey Dandurand)에 대한 형량을 알게 됐습니다. 브라운은 살인죄로 가석방이 가능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아동 유괴 혐의로 20년 형, 절도 혐의로 20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로웨나 서머빌(Rowena Somerville) 판사는 이 세 가지 형기를 연속으로 복역하도록 판결했습니다. 서머빌 판사는 또한 단두랜드에게 보인빌의 살인 혐의에 대해서 가석방 가능한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인빌과 아동 납치에 대해서도 가석방이 가능한 종신형과 절도죄로 20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단두랜드는 또한 에머리(Emery)의 트럭을 도주 차량으로 사용한 혐의로 1년, 기밀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소지한 혐의로 10년의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형량은 다른 형량과 동시에 선고될 예정입니다. 브라운과 단두랜드는 보인빌의 구타와 칼부림 사망에 대해 서로를 비난했습니다. 서머빌 판사는 이 사건은 하와이에서 발생한 가장 끔찍한 사건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선고 공판에서 보인빌의 남편인 케빈 에머리(Kevin Emery)와 그의 형제들은 ‘피해자 영향 진술’을 했습니다. 이들은 가능한 최대 형량을 선고해 달라고 간청하며 오늘이 있기까지 6년이 걸렸다고 불평했습니다.
브라운과 단두랜드는 법정에서 입을 열지 않았지만, 브라운의 양부모는 그가 위탁 가정에서 학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활동적인 기독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판사는 범죄 사실과 그들의 행동으로 인해 가능한 한 가장 긴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월,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26살의 단두랜드에게 종신형을 선고하되 가석방 가능성을 열어두는 데 동의했습니다. 지난달 판사는 2017년 살인 사건에 대해 브라운에게 가석방 없이 종신형을 선고하라는 배심원단의 권고를 무효화했습니다. 이번 선고의 변경은 배심원 지침이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주 대법원의 의견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