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놀스 쇼어에서 높은 파도가 계속되면서 어제 하루 동안에만 이곳에서 20여명이 구조됐습니다. 주 당국은 이 지역이 높은 파도로 인해 이번 주 내내 위험한 상황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방문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호놀룰루 해양 안전국Honolulu Ocean Safety은 놀스 쇼어 지역의 높은 파도로 인해 경보가 내려졌다면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안 경비대원들은 어제 모두 이곳에 나와 안전을 관리했으며, 어제 하루동안에만 와이메아 베이Waimea Bay에서 20여명이 구조돼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구조된 사람들 중에는 크게 다친 사람들도 있었으며 경험이 없는 서퍼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들은 놀스 쇼어에 이는 높은 파도가 만들어내는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이 계속해서 모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방문객들 모두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해양 경비대원들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한 뒤 자신들의 실력에 맞게 바닷가에 들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해양 경비대원들은 실제로 어제 구조된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경험이 전무한 서퍼들로 높은 파도에 이끌려 바다로 들어간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와이메아 베이의 파도는 높게 일기도 하고 강력하기도 해서 한 서퍼의 경우, 바다로 가지고 들어간 서프보드가 파도에 부딪쳐 부러지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 안전국은 겨울철의 경우, 해양 경비대원들이 연장 근무를 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반까지 일을 하지만, 수많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모두 책임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해양 경비대원들이 없는 곳의 경우, 노란색 테잎을 붙이고 표지판을 세워 방문객들이 주의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는 방문객들 각자가 자신들의 안전에 유의해야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