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레스너 총장이 올해 말로 임기를 마치기 때문에 현재 하와이 대학교는 후임 총장 선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총장 선출과 관련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문단을 만들어야만 한다고 주장했으며, 학교 측 수뇌부도 이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자문단만을 만드는데 그쳐서는 안되며 자신들에게 총장을 선출할 수 있는 투표권이 제공돼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학교 당국과 학생들은 이 문제를 놓고 격렬하게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이 문제와 관련해 계속해서 논의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학생들은 특히 총장 선출은 자신들의 미래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자신들이 총장 선출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대학교 이사회는 다음달 다시 회의를 갖고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