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이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 정부가 현재의 방역 규정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방역 완화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현재 연방 전역에서는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와이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고수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감염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자 전문가들도 하와이의 팬데믹 상황이 다음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 보건국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어제 300명 미만으로 줄어들었고 지난 2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도 6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자들은 최악의 오미크론 감염은 끝났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종착지에 있다고 말하는데는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인터뷰: 상당한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하향 국면에 있다는 것과 적어도 이번 팬데믹의 고비가 끝을 보고 있다는 것은 매우 희망적입니다. // 힐튼 래델 / 하와이보건의료협회 회장
지난달 오미크론 감염 급증으로 기록적인 확진자 수와 입원자 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와이 팬데믹 응용 모델링 그룹은 하와이가 오미크론을 넘어섰고 확진자 수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하와이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75%입니다. 전염병학자인 드울프 밀러 하와이대 교수는 하와이가 오미크론 변종을 이겨냈다고 생각하지만 돌연변이는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코로나 방역규정을 해제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직 변경 사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