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워드 지역 내 카일루아의 캐슬 병원은 외상환자의 적절한 치료 체계를 통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레벨 3등급의 트라우마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3등급 트라우마 센터는 일상생활 중 외상이나 응급 사고, 교통사고나 산재 등으로 응급조치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 외상 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응급 수술이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 전문의들이 대기하고 이에 맞는 시설과 장비를 갖춘 센터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윈워드 오아후 지역 주민들은 응급 상황이 벌어지면 퀸스 메디컬 센터나 팔리 모미 응급실을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앞으로는 이곳에서 위급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로 어제 마카푸우 포인트에서 추락해 위독한 상황이었던 20살의 환자가 캐슬 병원 트라우마 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관계자들은 만약 캐슬 병원이 레벨 3등급 트라우마 센터가 아니었다면 더욱 멀리 있는 퀸스 병원까지 가야했기 때문에 환자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캐슬 병원 트라우마 센터 개소는, 현재 4천여 의료진이 부족한 하와이주에서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고 의료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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