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 코나 국제 공항이 어제 활주로 안전 문제로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중단 시켰습니다. 코나 국제 공항은 밤새 활주로 보수공사를 마치고 오늘 오전 재개를 시작했지만, 이 과정에서 영문도 모르고 해당 공항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은 큰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주 교통국은 어제 오후 4시 20분, 코나 공항 활주로가 망가진 것을 발견했다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위험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공항 활주로 사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당국의 조치에 공항을 이용하려는 많은 승객은 발이 묶이고 항공편 지연과 우회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중단된 항공편은 태평양을 횡단하는 9편의 항공편과 주내 각 섬을 오가는 10편의 항공편이 중단되었습니다. 코나 공항은 빅아일랜드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으로 빅아일랜드를 찾는 많은 사람이 이 공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승객은 “우리가 이륙하기 5분 전에 공항 측은 1시간 정도 지연될 것이라고 알렸다가 마침내 공항을 폐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항에는 수백 명의 사람이 있지만,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주지 않았다며 밝혔습니다. 교통국은 이미 코나 공항 활주로가 많이 낡아서 재포장 건설 계획을 하던 중, 최근 비가 많이 내리면서 이로 인해 균열이 발생했고 활주로 포장 상태가 더욱 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긴급 복구작업을 통해 오늘 오전 4시 30분 활주로 수리를 마치고 공항 운영을 재개했고 오전 6시부터 항공편 이용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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