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에서 독감에 걸린 한 어린이가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의료 관계자들은 하와이 주민들이 독감 백신을 필수적으로 접종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주 보건국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오아후에서 독감에 걸린 어린이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독감 예방 주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보건국은 이번에 독감으로 사망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조의의 뜻을 표하면서 커뮤니티가 경각심을 가지고 독감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최근 독감 시즌을 맞아 본토를 비롯한 하와이에서 독감 환자와 호흡기 질환자, 그리고 코비드 환자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면서 특히 노약자들이 필수적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에서 독감으로 어린이가 사망한 일은 지난해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독감 시즌에는 하와이에서 4명의 어린이가 독감으로 사망한 바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본토에서 독감 시즌에 주로 환자들이 발생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하와이에서는 일 년 내내 독감 환자가 발생한다면서 6개월마다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도 독감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면 독감에 걸리더라도 약한 증세를 나타내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전역에서 이번 독감 시즌 동안 40여 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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