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에 본사를 둔 파시픽 바이오 디젤 테크놀러지(Pacific Biodiesel Technologies) 사는 현재 마우이 115에이커 부지에서 해바라기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해바라기 씨는 기름을 만들 수 있고, 이 기름은 식용은 물론 바이오 디젤 연료 등 재생 에너지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재생 연료는 자동차 연료는 물론 전기생산에 사용됩니다. 또한 사용하고 남은 줄기 등은 가축들의 먹이로 사용돼 하와이 낙농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획기적인 방법을 통해 하와이의 에너지와 식량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시픽 바이오 디젤 테크놀러지사는 이번에 연방 정부의 기금으로 카와이에 천 에이커 부지에 해바라기 농장을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지속해서 농지를 확대해 5천 에이커 부지에 해바라기를 재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하와이가 에너지 자체 공급을 할 수 있고 낙농업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와이 낙농업계는 현재 본토에서 가축들의 먹이를 수입해 와야 한다면서 이를 하와이산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하와이 낙농업계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또한 사용하지 않는 대규모 땅을 해바라기 농장으로 만들게 되면 산불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카와이에 잉꼬 새들이 떼를 지어 다니기 때문에 해바라기밭이 망가질 수 있고, 카와이의 불안정한 날씨가 해바라기 농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해바라기로 재생 에너지와 가축 먹이를 생산해낼 수 있다면 하와이의 농업 분야가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메이지 히로노 연방 상원의원의 도움으로 연방 정부로부터 5백만 달러의 예산을 받아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