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의회는 오아후 철도 시스템 공사로 인해 생업에 지장을 받은 딜링햄 지역 상인들에게 지원금을 주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최대 만 달러까지의 지원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의회는 어제 철도 시스템 공사로 영업에 손해를 입은 딜링햄 지역 상인들에게 연간 최대 만 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법안 40을 찬성 7, 반대 2로 통과시켰습니다. 수년 동안 딜링햄 블루버드에 있는 많은 상점은 철도 공사로 인해 영업에 큰 손해를 입었으며, 상점을 팔 수도, 렌트도 줄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쳐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시의회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지역 상인들은 너무 늦은 조치라면서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인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타격을 입은 데다가 철도 공사로 영업에 많은 방해를 받아서 수년 동안 생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상인 중 일부는 이미 영업난으로 문을 닫은 곳들도 많았습니다. 한 상인의 경우, 25년 동안 이곳에서 영업을 해왔는데, 철도 시스템 공사로 인해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7만 달러 이상의 자비를 들여 영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지만 결국 폐업해야만 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의회는 이번 결정으로 2022년 전부터 영업을 시작한 오아후 철도와 한 블록 정도 거리에 떨어진 곳에 있는 업체들 중 15명 미만의 직원을 둔 영세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의원들은 상인들의 어려움은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시의회의 결정이 현재까지 어렵게 사업을 하는 이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시의회가 통과시킨 법안은 오는 2월 7일 릭 블랑지아디 시장의 최종 승인을 받은 뒤 새로운 회기 연도인 올 7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