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헬스 시스템은 4백 50만 달러를 들여 마키키 지역에 의료 컨트롤타워인 아우카이 커멘드 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커멘드 센터는 공항의 관제 센터처럼 병원 곳곳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응급 환자의 이송, 코비드 사태나 라하이나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 빠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웃 섬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이웃 섬 주민들은 오아후로 이송되기 위해서는 전화를 여러 곳에 걸어야 병원을 찾게 되는데, 커멘드 센터에 모인 의료 정보들을 토대로 수 분 안에 이송될 병원을 찾아 오아후로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응급 구조대원들이 환자를 구급차에 태워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하는지도 신속하게 알 수 있어 위급한 환자 이송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퀸스 병원은, 커멘드 센터에 모인 정보들이 퀸스 병원만의 정보가 아니라 하와이주 전역에 있는 각 병원의 정보들도 포함된다면서, 각 병원 간 상황이 실시간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비용 절감은 물론 환자들의 빠른 치료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커멘드 센터를 통해 앞으로 일 년에 천만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이 기대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revious article경찰 위협하던 남성 사살
Next article마우이 경찰국 인력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