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 하면, 와이키키의 유명 호텔중 한곳인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 5층에서 어제 오후 발코니 난간이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

응급 구조대원들은 사건 직후 현장에 출동했으며, 당시 난간이 떨어지면서 2명이 찰과상을 입었지만 큰 부상은 면했다면서 안도했습니다. 부상자들은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호텔 5층 객실 발코니 난간이 갑자기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아래에 사람이 지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피하라고 소리쳤다고 전했습니다. 난간은 호텔 아래 모래사장으로 떨어졌습니다. 응급 구조대는 기적적으로 직접적으로 피해입은 사람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호텔에 숙박하고 있던 관광객들은, 호텔 방으로 들어가려고 호텔 복도를 지난던 중 큰 굉음을 들었다면서 다행히 사건 발생 당시 호텔 방에 없어서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사건 발생 수시간 전에 호텔 객실 난간에 기대어 있었다면서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는 반응 보였습니다. 이들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하와이를 방문했는데, 어제 오전 5시 반에 발코니 난간에 기대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사고 현장을 보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대원들도 지나가던 행인들이 다행히 몸을 빨리 피해 찰과상만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호텔측은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면서 방문객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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