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21살의 청년이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유가족들은 사인을 두고 살인이라고 주장했지만 부검 결과 사인을 찾지 못한 채 경찰이 사건을 종결한 바 있는데, 유가족들이 다시 이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2021년 9월, 당시 21살의 알리카 미야시로는 펄시티 자택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사건을 수개월 동안 조사했지만 끝내 사인을 밝히지 못한 채 지난 2022년 2월, 사건을 종결시켰습니다. 하지만 사건을 담당한 부검의가 사인이 의심스럽다면서 사건을 다시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미야시로의 유가족들 역시, 사망 당시 미야시로의 얼굴이 검게 변해있었고, 가슴과 목, 팔도 검게 변해있었다면서 사인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야시로는 사망 전날 집에서 가족들에게 마지막으로 목격됐는데, 음식을 가지고 2층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으며, 18시간 이후 자신의 방 침대 위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가족들은 당시 미야시로가 전화나 문자 메시지 등에 응답을 하지 않아 그를 찾았으며 미야시로의 차가 길거리에 주차돼있었기 때문에 집에 없었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후에 그를 그의 방에서 발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당시 사인을 파악하지 못한 경찰은 약물 중독 여부도 조사했지만 부검 결과 약물 중독 여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부검의는 미야시로의 몸이 검게 변한 것이 외부 가격에 의한 멍일 가능성이 있고, 그의 몸에서 방어흔도 발견했다면서 미야시로의 사인에 의심이 간다고 전했습니다. 유가족들은 미야시로가 왜 사망했는지 알고 싶다면서 경찰이 이 사건을 다시 수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유가족들은 미야시로가 커뮤니티 컬리지에 다니며 평범하게 생활해온 청년이었는데 참극이 발생했다면서 아직까지도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수사 재개 여부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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