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대법원의 소니아 소토매여 (Sonia Sotomayor) 대법관이 하와이를 방문중입니다. 어제는 하와이 대학교 법과대학원을 방문하고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민자의 딸에서 대법관까지 오른 히스패닉 최초의 연방 대법관인 소토매여는 지난 2009년에서 2010년까지 2년 연속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선정된바 있습니다. 또 2010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안에 들기도 했습니다. 하와이 대학교 법학 대학원은 어제 50주년을 맞이해 소토매여 대법관을 초청해 학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토매여 대법관은 유색인종 여성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이를 극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소토매여 대법관은 학생들에게 꿈을 크게 가지라면서 자신이 살아있는 그 증거라고 말하고 자신 역시 대법관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다면서 하지만 큰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참석한 학생들 대부분은 자신들도 유색 인종으로 소토매여 대법관의 말에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소토매여처럼 큰 꿈을 가지고 남을 위해 일하는 변호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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