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스 데이를 앞두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좋은 시간을 꿈꾸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를 원하는 미혼자들은 오아후의 펄시티를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 오아후 펄시티가 미국 내 최악의 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습니다.

개인 재정 운영을 돕는 월렛 허브는 미국 내 180여 개 도시를 대상으로 싱글들이 애인을 찾기에 가장 좋은 도시들과 나쁜 도시에 대한 순위를 매겼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혼이나 이혼을 한 싱글들의 수를 비롯해 온라인 데이트 기회, 식당 음식과 음료 가격, 영화 관람 가격, 일자리 증가율과 주택 가격, 그밖에 날씨와 안전 등 35가지들이 고려 대상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방 센서스 조사에서는 미국 내 성인 인구 중, 결혼을 못 했거나 이혼 또는 사별한 싱글 인구가 전체 인구의 47%를 차지했고, 이들 싱글 중 57%는 애인이 없거나 애인을 만드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월렛 허브의 조사는 미국 내 182개 도시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애인을 만들기 가장 좋은 도시에는 워싱턴주 시애틀이 선정됐습니다. 그 뒤를 이어 라스 베이거스, 덴버 등이 가장 좋은 도시들로 선정됐고, 호놀룰루는 애인을 만들기 가장 좋은 182개 도시 가운데 19위에 이름을 올랐습니다. 반면 오아후의 펄시티는 이번 조사에서 하위권인 176위, 즉 최악의 도시 중 6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애인을 만들기에 가장 최악인 도시에는 놀스 캐롤라이나의 윈스턴-살렘, 그 뒤를 이어 아리조나의 리틀 락등이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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