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우이 앞바다에 소형 선박이 좌초되면서 그 아래에 있던 산호들이 큰 피해를 보았는데요. 이 산호를 살리기 위해 해양 과학자들이 나서 큰 성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94피트 규모의 초호화 요트, 나코아호는 지난해 2월 마우이의 호놀루아 베이의 산호초 보호구역에서 좌초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요트를 인양하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사고 당시 피해 금액은 11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산호초의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해양 과학자들이 산호초 살리기에 나섰으며, 점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사고 당시 산호들이 부러진 채로 방지됐는데, 이를 다시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1600 평방미터 규모의 100여 개 산호초 군락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학자들은 부러진 산호들을 일일이 모아서 살리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살아난 산호들은 다시 바닷속 산호초에 옮겨놓는 작업을 지속해왔습니다. 과학자들은 산호들이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갈 때 다시 살아날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산호를 다시 옮겨다 놓는 작업은 매우 섬세한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과학자들은 이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작업과 관련해 과학자들은 사람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이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면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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