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와이 수질 개선 운동의 일환인 겐키 알라와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시작됐습니다. 이를 주도한 이엠 하와이의 히로미치 나고는, 겐키라는 말은 일본어로 건강과 활력을 의미한다면서, 이 겐키볼을 알라와이에 던진 이후 알라와이 수질이 많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겐키볼은 자연 친화적인 미생물 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진흙으로 만들어진 공과 같은 형태로 젖산 세균과 광 영양 세균 물질로 만들어졌다고 나고는 설명했습니다. 이 겐키 볼을 더러운 물속에 넣게 되면, 더러운 물질과 섞이면서 발효되고 이를 소화하면서 산소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이를 통해 수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고는 실제로 지난 2019년부터 겐키 볼을 알라와이 수로에 던져넣은 뒤 이곳이 매우 깨끗해졌다면서, 지난달 알라와이 운하에서 발견된 몽크 물개가 그 예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알라와이 수로 근처에서는 악취가 계속됐었는데, 겐키 볼 사용 이후 물속이 들여다보일 정도로 수질이 깨끗해졌고, 최근에는 물고기 떼들이 돌아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고는 알라와이 수로에 오는 2026년까지 30만여 개의 겐키 볼을 넣는 것이 목표라면서 현재까지 8만여 개의 겐키 볼이 알라와이 수로에 사용됐다고 말했습니다. 나고는 현재 빅아일랜드에서도 겐키 볼을 이용한 수질 개선 프로젝트가 진행중에 있다면서, 앞으로는 이 겐키 볼을 하와이산 계곡 등에도 넣어서 수질 개선을 할 수 있도록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