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주거비와 생활비로 하와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 정부의 조세 수익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당국은 하와이 주민들이 하와이를 떠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주 조세국은 지난 2021년부터 하와이 주의 소비세와 소득세 감소가 1억 8천 5백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간 6천 백만 80만달러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주 당국은 하와이 주민들이 하와이를 떠나지 않도록 각종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비영리 단체인 파시픽 리소스 파트너쉽, 즉 PRP는, 하와이를 떠나는 주민들의 대다수가 높은 주거비로 인해 하와이를 떠나고 있다면서, 주 의회와 주 정부가 나서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마련하고 소비세를 감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PRP는 지난 3년 동안 하와이를 떠난 주민들이 3만 6천명에 달한다면서 높은 주거비를 감당할 수 없는 주민들이 여전히 많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PRP는 개발업체들은 소비세 감면 등의 혜택 없이는 하와이에서 주택 건설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더 많은 주택을 건설하도록 정책적으로 장려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하와이의 고유 문화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을 위한 강력한 세금 공제 혜택 등이 주어져야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