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통국이 대형 트럭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이 트럭으로 다른 절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는데, 교통국 측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도난 방지 시스템을 향상하는 작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교통국은 하와이주 전역 16곳에 교통국 소유 대형 트럭과 중장비 등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보관소 중 한 곳인 하우울라에서 지난주 목요일 밤과 금요일 새벽 사이, 주 교통국 소속 대형 트럭이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곳 하우울라에는 6대의 교통국 소속 트럭과 중장비가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교통국은 금요일 오전에 트럭이 도난당한 것을 발견했다면서, 당시 하우울라 보관소 담장이 무너졌는데 이곳을 통해 트럭을 도난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교통국은 용의자가 훔친 트럭을 끌고 마노아 지역으로 가 한 주택에 주차된 트레일러트럭을 훔쳐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트레일러트럭을 도둑맞은 집주인은 당시 용의자가 몰던 트럭에 주 교통국 마크가 부착돼 있었기 때문에 교통국에서 나와 작업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주 교통국 관계자들은, 용의자가 이번 절도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서 많은 계획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한 노력은 일자리를 구해 일하는데 사용해야만 한다고 분개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주 교통국은 만 달러를 들어 하와이주 전역에 있는 트럭 중장비 보관소에 보안 시스템을 새롭게 설치하고 담장을 정리하는 등의 작업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도난당한 트레일러트럭은 이번 주 화요일 경찰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의 감시카메라에 찍힌 정황을 바탕으로 용의자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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