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인 호놀룰루 국제 공항에서 오늘부터 무인 셔틀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무인 셔틀 버스는 11명의 승객을 태우고 공항 터미널을 운행합니다.

미키 셔틀이라는 이름의 이 셔틀 버스는 현재 시범 프로그램으로 운행이 시작됐습니다. 이 무인 셔틀 미키는 11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데, 전기 충전방식으로 운행됩니다. 하와이 주 교통국은 셔틀 미키가 현재 운행중인 위키위키 셔틀보다 더 나은 방식으로 승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통국은 위키위키 셔틀의 경우 운전자가 있어야하며 운행할 때 큰 엔진 소리와 연료 냄새가 나기 때문에 승객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지만, 무인 미키 셔틀의 경우 이같은 불편함이 없이 청정에너지로 작동되기 때문에 승객들이 최적화된 상태에서 셔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키 셔틀은 공항 내에서만 운행되며 최고 속도 시속 10마일로 느리게 움직이지만 공항 이용객들이 사용하기에는 충분히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호놀룰루 공항에는 4대의 무인 전기 셔틀이 있는데, 이 셔틀이 충전이 완료될 경우, 4시간을 운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 관계자들은 3대의 미키 셔틀이 운행할 때 나머지 한대는 충전을 하는 방식으로 셔틀을 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셔틀을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들은 무인 셔틀이기 때문에 우려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셔틀 한대당 직원 한명이 탑승해 긴급 상황 등일 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인 셔틀 미키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시범 운행될 예정으로 있는데, 셔틀 가격을 포함해 운영비 등, 총 3백만 달러의 예산이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Previous article베트남 쌀국수 새로운 맛집 기대
Next article카피올라니 공원 경비행기 비상착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