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다운타운 지역에서 한 남성이 도로 한가운데에 누워있다 이를 보지 못하고 달려온 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어제 새벽 12시 50분쯤, 누우아누 애비뉴와 놀스 호텔 스트릿이 만나는 교차로에 한 남성이 누워있었는데, 이를 보지 못하고 달려온 차량에 치였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76세의 남성으로 다행히 이번 사고로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로에 누워있다 차에 치인 남성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처음에는 위독한 상태였지만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운전자가 음주나 약물을 하지 않았고 이번 사고가 과속에 의한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도로에 누워있다 사고를 당한 남성이 술이나 약물에 취해 도로에 누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