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에서 또다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백일해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 보건국이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백일해는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박테리아 감염 질환입니다.
주 보건국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빅아일랜드에서 백일해 감염 환자가 11명 나왔다면서 백일해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을 하면 증세가 완화되기 때문에 보건국은 주민들에게 백일해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백일해에 걸린 영아 환자들이 생기고 있는데, 이들은 너무 어려서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보건국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시기에 맞는 예방접종을 꼭 해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빅아일랜드의 경우 백일해가 유행 조짐을 보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만 한다고 전했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각 주치의에게 문의해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기침과 발열, 콧물, 경막하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박테리아 감염 질환입니다. 환자의 경우 감염된 사람과 접촉했을 경우 보통 열흘 이내에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증세가 심할 경우, 10주 이상 기침을 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구토와 극심한 피로감, 그리고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건국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