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호놀룰루 항구에 정박해 있는 소형 선박이 폭발해 이곳에 있던 5명의 선원이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놀룰루 응급 구조대는, 지난주 금요일 오후 3시 30분쯤, 호놀룰루 피어 36에 정박된 소형 어선인 “Kim Thu” 김 투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당시 선박 안에서 일하고 있던 5명이 큰 화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응급 구조대는 부상한 선원 5명 모두 심각한 화상을 입었기 때문에 한 곳의 병원으로 이송할 수 없어 근처 퀸스 메디컬 센터와 스트라웁 병원으로 각각 이송해야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다섯 명 중 두 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이 어선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시커먼 화염에 휩싸였다면서, 폭발이 엔진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폭발 당시 엔진룸에는 1명이 있었고 다른 4명은 모두 선상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선박의 소유주는 폭발 원인에 대해 프로판 가스통이 폭발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고 당시 이 가스통에는 가스가 없었다며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형 어선 킴 투호는, 37년 된 오래된 선박으로 관계자들은 어선이 오래돼서 문제가 되지는 않으며, 관리의 문제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양 경비대가 이번 선박 폭발과 관련한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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