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아동 학대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하와이 칠드런스 저스티스 센터는 (The Children’s Justice Center of Hawaii) 해마다 아동 학대 건수를 조사하고 있는데, 지난 해인 2023년의 경우, 총 1,800여 건의 아동 학대 건수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 2022년보다 300여 건 줄어든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센터는 아동 학대로 신고된 경우, 대부분 아동의 복지와 관련한 것으로 이 중에는 성 착취를 비롯해 상해, 폭력적인 현장을 목격하도록 한 경우, 가정 폭력, 그리고 성매매 등이 포함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신고 접수된 아동 학대 건수 1,800여건 중 절반인 9백여 건은 물리적 폭력 사건으로 인해 아동이 피해를 본 건수였습니다. 센터는 아동 학대로 신고 접수가 된 경우, 피해 아동이 여러 곳의 기관을 거치면서 증언을 해야만 한다면서, 이는 이 아동에게 또 다른 폭력이 될 수 있어 이러한 증언 횟수를 최소화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동 폭력 사건이 경찰에 접수됐다면 피해 아동이 경찰을 찾는 것이 아니라 경찰이 센터를 찾아와 피해 아동을 만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피해 아동의 가족과 그 형제·자매들에게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센터는 아동 학대를 신고와 관련해, 여자 어린이 관련 건수가 더 많다면서, 이는 성폭력 관련 학대 건수가 많은 것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린이를 위한 지원이 하와이주 전역에서 제공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이를 알고 만약의 경우 언제든지 신고를 해달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사안이 매우 민감한 경우가 많아서 이 역시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지원을 한다면서, 주변에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할 경우, 바로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와이 칠드런스 저스티스 센터는 코나를 비롯해 마우이, 힐로, 카우아이, 그리고 오아후에 사무실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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