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들은 어제 매직 아일랜드를 비롯해 오아후 남쪽 바닷가에서 12피트 길이의 대형 타이거 상어가 목격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이곳에 상어 주의 표지판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매직 아일랜드에서는 바닷가 방벽에서 불과 30야드 떨어진 곳에서 상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들은 상어가 나타났을 당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예의 주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상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를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들어 오아후에서는 어제 매직 아일랜드와 남쪽 바다에서 상어가 목격된 것과 더불어 오아후 놀스 쇼어에서 상어가 출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주 상어에 사람이 물려 사망한 사건도 놀스 쇼어에서 발생했습니다. 해양 전문가들은 그러나 하와이에서 상어에 공격받을 확률은 5백만 명 중 한 명꼴이라면서 크게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미 본토 동부 해안에서 상어가 자주 출몰한다면서 이와 비교한다면 하와이는 비교적 안전한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개개인이 주의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전문가는 바다에 들어갈 때 반짝이는 보석이나 수영복을 입지 말라면서 상어가 물고기의 비늘인 줄 착각하고 공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바다에 들어갈 때 여러 명이 함께 들어가고 새벽이나 해 질 녘에 바다에 들어가지 말 것도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