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아후 서부 와이아나에 지역 주택가에서 열 다섯살 난 소년이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은 최근 이 지역에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어제 오전 9시 반쯤, 와이아나에 지역 알라 왈루아 스트릿에서 열다섯살 난 소년이 팔과 다리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왈루아 스트릿에 위치한 아파트 건물 주차장에서 발생했는데, 목격자들은 사건 직후 이 소년이 도와달라고 울부짖는 소리가 난 뒤 총소리가 여러 차례 났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총소리가 불꽃놀이 폭죽 소리처럼 들렸다면서 총소리 이후 차량이 급하게 떠나는 소리도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면서 용의자 체포를 위해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최근 와이아나에 지역에서 범죄 사건들, 특히 총기 관련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우려했습니다. 특히 그동안에는 해변가에 있는 홈리스촌 등지에서 범죄 사건들이 많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최근에는 주택가에서 범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면서 경찰의 순찰 강화 등 정부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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