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대학교 경제연구소가 하와이 어린이들의 절반 이상이 프리스쿨을 다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프리스쿨 교육 여부에 따라 성인이 됐을 때 소득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하와이 대학교 경제연구소는 현재 하와이주에 거주하는 3, 4세 프리스쿨 학년의 어린이 중 86%가 저렴하고 편리한 장소에 있는 프리스쿨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수치로는 연간 8천여 명의 어린이입니다. 하와이 대학교 경제연구소 측은 프리스쿨에 다니지 못한 어린이들은 프리스쿨에 다닌 어린이들보다 성인이 됐을 때 소득이 6% 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하며, 어린이들이 저렴하고 편안한 프리스쿨을 다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의 경우, 프리스쿨을 다닌 경우와 다니지 않은 경우 성인이 됐을 때의 소득 차가 14% 이상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제연구소 측은 밝혔습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실비아 룩 부지사가 주도한 프리스쿨 확대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확장하는 가운데 밝혀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룩 부지사는 이달 말까지 하와이주 전역에 44개 공립 프리스쿨이 새롭게 문을 연다면서 앞으로 오는 2032년까지 공립 프리스쿨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하와이 대학교 경제연구소 측은 지난 한 해 동안 프리스쿨에 등록한 학생들의 수가 90% 이상 증가했다면서 하지만 미 전국적인 프리스쿨 관련 인력 부족 현상이 하와이에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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