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출신 과학자가 하와이주 농업 발전을 위해 로봇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업용 로봇이 완성되면 하와이 농업이 한층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와이 출신 과학자인 카일 요시다(Kyle Yoshida) 박사는 지난 2014년 카메하메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에 진학했으며, 이후 스탠포드 대학원에서 기계 공학 박사학위를 딴 과학자입니다. 유수한 워싱턴 리서치 재단에서 기금을 지원받은 요시다 박사는 현재 워싱턴 주립 대학교에서 농업용 로봇을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곧 UCLA로 옮겨 관련 연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요시다 박사는 로봇을 이용해 과일과 채소를 수확하고 농업 생산 과정을 자동화하면 생산 단가가 낮아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와이는 농산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비싼 가격에 주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다면서, 하와이에서 로봇 농작물 재배가 가능할 경우 주민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요시다 박사는 일부 농업용 로봇은 대당 5만 달러 이상으로 일반 농장에서 운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자신이 개발하는 로봇은 대당 천 달러 정도에 가격을 낮춰 일반 농장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업용 로봇 개발 외에도 요시다 박사는 이과 계통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과학 리서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요시다 박사는 자신 역시 훌륭한 과학 선생님을 만나 많은 동기부여를 받아 현재의 직업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하와이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