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 해양 안전국이 카일루아에 위치한 칼라마 비치 공원에 새로운 해양 구조대 타워를 세우고 어제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해양 안전국은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칼라마 비치가 더 안전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양 구조타워가 세워진 칼라마 비치는 근처 카일루아 비치 공원에 있는 해양 구조타워와 1마일 이상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최근 카일루아 비치 공원에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인근 칼라마 비치 공원까지 사람들이 몰리고 있지만, 이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해양 구조대원들의 수는 턱없이 부족하고 더욱이 칼라마 비치에는 해양 구조타워조차 없었다고 지적해왔습니다. 주민들은 이번에 칼라마 비치에 구조타워가 세워진 것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관계당국은 카일루아 비치 근처에서만 지난 5년간 해양 구조대원들이 500여 건의 구조 활동을 했으며, 이 중 100여 건은 칼라마 비치 공원 근처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히고 칼라마 비치 구조타워가 만들어짐에 따라 보다 안전한 비치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칼라마 비치 공원 해양 구조타워는 주 7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 반까지 해양 구조대원들이 상주하며 방문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됩니다. 한편, 호놀룰루시의 해양 안전국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해양 구조대원에 많은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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