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 당국이 차이나타운에 최첨단 거리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한 차이나타운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시 당국은 밝혔습니다.

시 정부는 올해 안에 차이나타운 지역에 최첨단 기술의 감시 카메라 60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측은 감시 카메라 중 절반인 30대는 이미 설치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30대 역시 올 연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카메라는 360도 감시할 수 있으며, 고화질로 촬영 대상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등과 사이렌 역할도 할 수 있으며, 각종 안내 방송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60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하는 데는 98만 달러의 예산이 들어가는데, 시 측은 이중 절반 정도인 45만 달러를 연방 정부가 지원했으며, 나머지 예산은 주 예산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차이나타운에는 26대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 카메라들은 25년 전에 설치되어 26대 중 20대의 카메라는 작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 사건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하고 증거를 남길 수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 정부는 차이나타운 지역 범죄 예방을 위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도록 결의한 바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은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한 차이나타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 측의 카메라 설치를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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