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아나에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희생자 중 한 명의 장례식이 어제 열렸습니다.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오아후를 비롯한 하와이주 전역에서 백여 명이 이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와이아나에 지역에서 이달 초 발생한 총격 사건의 희생자 3명 중 한 명인 코트니 레이몬드-아라카키(Courtney Raymond-Arakak)의 가족은 다이아몬드 헤드 메모리얼 공원에서 코트니의 장례식을 열었습니다. 코트니의 가족들은 이 자리에 수백 명이 참석해 코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면서 많은 사람이 참석해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장례식을 주관한 코트니의 이모 르네 아라카키는 오아후를 비롯해 하와이 전역, 그리고 일부는 본토에서까지 코트니의 장례식에 참여했다면서 코트니가 그동안 많은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친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말했습니다. 코트니에게는 오랫동안 함께 해온 동거인이 있고, 자녀는 없었지만 많은 사람에게 이모와 같은 존재였다고 코트니의 가족은 말했습니다. 코트니의 가족들은 코트니가 아이들을 자신의 자식처럼 매우 사랑했다면서 최고의 이모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코트니의 가족은 이번 참극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와이아나에 지역 사회와 함께 코트니의 영향력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장례식을 모두에게 공개했습니다. 코트니의 가족들은 장례식을 통해 상처받은 가족들은 물론 지역 사회가 모두 치유되기를 바란다면서 긍정적인 희망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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