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대 일간 신문사인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지가 직원 10여 명을 정리해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계속되는 경영난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지는 이번 감원 조치와 관련해 뉴스와 광고, 제작, 유지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는 13명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며, 이 중 2명의 정규직 사진 기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 카펜터 미디어 그룹에 인수된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지는, 최근 신문 저널리즘의 변화가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하와이에서 발행되는 로컬 신문으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그러면서 이번 감원 결정은 모회사인 오아후 출판사가 고용한 250여 명의 직원 중 소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감원 결정은 이번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Previous article경찰, 도난 차량 추적 중 용의자와 총격전
Next article토지소유주와 주민간 갈등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