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오하나 음악 대축제가 지난 금요일 하와이 그리스도교회 본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공연은 하모니카와 가야금, 피아노, 클라리넷, 비올라가 함께하며 동서양 음악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한국일보 하와이와 하와이 그리스도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5회 오하나 음악 대축제가 지난 금요일 밤 개최되었습니다.
하와이 그리스도교회에서 진행된 이 날 공연에는 하와이에서 연주 활동을 하는 정건환 클라리넷 연주자와 세계 무대에서 각광 받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뉴욕, 보스턴 등에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에이미 담 허 비올리스트, 유니스 박 피아니스트 외에도 권귀진 가야금 병창이 함께하며 동서양 음악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2022년 하와이에서 첫 연주회를 가진 박종성 하모니시스트는 이번 연주회에서 권귀진 가야금 병창과 함께하며 하모니카와 한국 전통악기 가야금이 어우러지는 환상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박종성 하모니시스트는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하모니카가 국악과 클래식을 아우르며 하와이 한인 이민사와 어우러진 무대로 큰 울림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박종성 하모니시스트
제1회 음악회부터 무대감독으로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정건환 클라리넷 연주자는 “올해 연주회는 한국일보 하와이 창간 52주년 축하 의미 외에도 마우이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연주회인만큼 국악과 클래식 탱고 음악이 어울러지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종성 하모니시스트는 마우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곡을 직접 작곡해 첫선을 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