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주와 시 정부 관계자들이 차이나타운에 새로 개장한 저소득층 주택 프로젝트의 완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하와이주 주택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하와이주와 호놀룰루시 정부 관계자들은 놀스 킹 스트리트와 누우아누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호킹 빌딩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이곳을 저렴한 임대 아파트로 전환해 주민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호킹 빌딩은 40여 채의 유닛으로 구성되었으며, 25개 스튜디오를 비롯해 원 베드 유닛 6채 그리고 투 베드 유닛 8채가 들어섰습니다. 스튜디오 임대료는 월 731달러에서 1,218달러이며, 1베드룸 유닛은 월 783달러에서 1,305달러 그리고 2베드룸 유닛은 939달러에서 1,566달러의 임대료가 부과됩니다. 해당 건물은 100년 이상 된 건물로 하와이에서는 매우 역사가 깊으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까지 호킹 빌딩은 호텔이었지만 이전에는 은행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이 건물을 알프레드 호킹의 후손들로부터 인수했다면서 백 년 만에 처음 주인이 바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주 정부는 이와 관련해 앞으로 61년 동안 저렴한 임대 아파트로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당국은 하와이 주민들의 평균 중간 소득의 30~50%의 소득 수입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임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1인 가구의 경우 연 소득 4만 8천 750달러 이하, 2인 가구는 5만 5천 7백 달러 이하, 3인 가구, 6만 2천 650달러 이하 그리고 4인 가구의 경우 연간 6만 9천 600달러 이하의 소득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곳에는 피트니스룸을 비롯해 커뮤니티 룸, 입주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창고 그리고 세탁실들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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