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은 어제 많은 사람이 감사의 마음으로 음식이 필요한 이웃들과 나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제52회 연례 추수감사절 행사가 블레이스델 전시홀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구세군은 어제 블레이스델 전시홀에서 제52회 연례 추수감사절 무료 음식 나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모든 연령대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이 모였으며, 참석자들은 자신들이 그동안 받은 축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행사에는 8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천 7백여 명에게 무료로 터키와 스터핑 등 각종 추수감사절 기념 음식들이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뉴질랜드 배우 알렉스 타런트도 자원봉사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를 비롯해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그밖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라나킬라 밀스 온 휠스가 8백여 명에게 추수감사절 음식을 배달하기도 했습니다. 100여 명의 밀스 온 휠스 자원봉사자들은 어제 오전 7시부터 오아후 곳곳을 누비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작은 일이지만 음식을 받은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라나킬라 밀스 온 휠스측은 크리스마스에도 이같은 무료 음식 배달을 할 예정이라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갈리히 지역에 있는 마츠모토 오카즈야 식당에서 75명의 홈리스들에게 무료 추수감사절 음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차우펀과 모치코 치킨, 터키, 햄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면서, 그동안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마음으로 이같은 나눔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츠모토 오카즈야 식당 측은 지난 10년 동안 추수 감사절마다 홈리스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나누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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