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에너지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와이안 전기회사 히코가 대대적인 하와이 전기요금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하와이의 전기요금이 유가 인상으로 최대 20%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하와이안 전기회사 히코는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오아후는 앞으로 몇 달 안에 가정용 전기요금이 10%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빅아일랜드와 마우이 카운티의 전기요금은 20% 정도 인상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히코는 전기요금 인상 소식을 미리 알리는 이유는 가정과 기업이 예산을 계획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와이는 이미 모든 주를 통틀어 가장 비싼 가정용 전기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히코의 요금 결정은 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에서 규제하며 세계 시장에 따라 변동하는 유가가 포함됩니다. 히코는 전기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연료로는 수익을 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