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수도국은 지난 토요일 수도국 소유 수도 펌프중 한곳의 수질 샘플 조사에서 이콜라이, 즉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수질 조사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수도국은 칼라우아오 우물 5번 펌프에서 처리 전 수돗물 샘플에서 대장균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우물에서 추가 수돗물 샘플을 채취해 수질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든 샘플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수도국이 밝힌 칼라우아오 우물 5번 펌프에서 공급되는 물은 아이에아에서 카할라를 잇는 지역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수도국 관계자들은 이번 대장균 검출과 관련해 수돗물은 고객에게 공급되기 전에 염소로 소독되기 때문에 수돗물을 마시는 데에는 문제가 없으며, 이에 따라 호놀룰루 수도국에서 제공하는 수돗물로 대장균에 노출될 위험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수도국은 이같은 사실을 하와이 주 보건국에 알렸고 연방 규정에 따라 주민들에게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국은 현재 주 보건국과 함께 대장균 검출 이유를 조사하고 있으며, 우물 5번 펌프는 조사 결과가 끝나고 필요한 조치가 완료된 뒤 보건국의 승인을 받을 때까지 잠정적으로 사용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한편 대장균은 열대와 아열대, 온대 지역의 토양에서 존재할 수 있으며, 수년동안 토양에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대장균에 오염될 경우, 설사나 두통 등 단기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유아나 어린이, 고령자, 또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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