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 분위기로 잘 알려진 할레이바의 상업용 임대료가 최대 두 배 이상 인상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상권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은 임대료 인상으로 할레이바를 떠나야 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아후 놀스 쇼어 지역에 위치한 할레이바는 역사적으로 오래된 작은 마을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이 지역은 카메하메하 학교가 부지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카메하메하 학교 측은 최근 쇼핑센터 소유주와 부지 임대 재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지 임대 재계약 과정에서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이는 고스란히 이곳에 들어선 소규모 상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계자들은 현재 1 평방 피트당 임대료가 약 7에서 10달러 선인데, 내년 1월부터는 이 같은 임대료가 약 10에서 14달러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상인들은 이와 함께 내년에 또다시 최저임금 인상이 또다시 있을 것이라면서 우려를 했습니다. 현재 할레이바 상권 식당들은 직원들에게 시간당 20에서 25달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상인은 직원 임금 인상과 함께 임대료 인상 그리고 각종 식료품 재료 인상 등 모든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음식이나 물건 등의 가격을 20에서 25% 이상 인상해야만 그나마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상인들은 부지 소유주인 카메하메하 학교측에 임대료 인상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하메하 학교 측은 이번 임대 계약은 공정한 것으로 임대료 인상을 진행하겠다는 견해를 표했습니다. 카메하메하 학교로부터 부지를 임대받은 쇼핑센터 소유주 측은 부지 임대료 인상으로 불가피하게 상가 임대료 또한 인상해야만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