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청각 장애인 산타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수화를 통해 청각 장애 어린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산타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시즌 산타를 만나는 일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컬리지 수화 담당 교수는 청각 장애 어린이들은 산타와 만나는 일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청각 장애나 난청이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수화하는 산타와 만나는 행사를 32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수화로 소통하는 산타는 펄리지 센터에서 청각 장애 어린이들과 만나 즐거운 대화를 나눴습니다. 행사에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청각 장애 성인들도 참석했습니다. 행사 관계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청각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기는 하지만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도움 없이는 지난 32년 동안 진행해 올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모습과 능력을 가진 다른 어린이들을 보고 겪어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가 계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