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민들에게 지난 30여 년 동안 생명의 끈이 되어왔던 211 헬프라인이 지속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알로하 유나이티드 웨이(Aloha United Way)가 운영하고 있는 211 헬프라인 관계자들은 그동안 하와이 주민들의 각종 고민에 대한 상담을 해왔습니다. 특히 211 헬프라인은 가정폭력을 비롯해 재정적인 어려움, 마우이 산불과 같은 재해 등 하와이 주민들이 당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들에 맞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211 헬프라인 상담자들은 고객 서비스와 트라우마 관련 대응, 그리고 동기 부여 등을 강화하기 위한 3주간의 집중 교육을 받은 뒤 현장에 투입됩니다. 이들은 또한 하와이주 전역에 있는 4천여 개의 각종 정부 보조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임대료나 각종 공과금 지원, 식료품 지원, 재해 지원 등의 정보들을 전화 상담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지원되며 상담자들의 통화 내용은 비밀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211 헬프라인에서 가장 기본적인 일은 어려움에 부닥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며 또한 문제를 헤쳐 나갈 방안을 찾는 등 이웃 간 도움의 정신을 실천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전화를 걸어온 주민들 중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도 있지만 때로는 단지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면서, 211 헬프라인은 이같은 상황에 항상 준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가하면 고객 대부분은 자신의 환경에 화가 나 있는 상태라면서 이들을 위로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헬프라인은 현재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있지만, 현재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알로하 유나이티드 웨이는 211헬프라인이 재정적으로 안정된 운영을 위해 자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는 것이 최종목표라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주민들의 도움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