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각종 모임이 잦은 시기를 맞아 주 교통국이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음주 운전은 절대 금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말연시 기간 집중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교통국은 최근 주 전역에서 교통사고 사망 건수가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어제 카우아이에서 한 여성이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여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오아후에서도 한 여성이 와이파후 H-1 프리웨이를 건너다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도 중요하지만, 보행자들도 거리를 지나다닐 때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92명으로 지난 2022년 116명에서 감소하면서 당국은 고무된 상태였지만, 올해 들어 이 수치가 다시 증가해 현재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통국은 전체 교통사고 중 40에서 55%가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전체 교통사고의 30에서 35%는 과속, 15에서 25%는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운전자들이 안전에 주의해 운전할 경우, 교통사고 사망사건의 93%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국은 이같은 교통사고 사망사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연말연시 기간 경찰의 단속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도로 곳곳에서 불심 검문을 강화할 예정으로 음주 운전을 하는 일은 없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교통국과 경찰국은 운전자 안전 운전을 통해 이번 연말연시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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