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빌레이 지역에서 홈리스들을 위한 임시 숙소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정부 당국은 이를 통해 노숙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홈리스들에게 새 삶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홈리스 커뮤니티인 알라나 올라 포노(Alana Ola Pono)는 좋은 삶을 향한 깨달음이라는 뜻으로 이번에 이빌레이 지역 놀스 킹 스트릿에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홈리스들이 많이 기거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알라 공원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 당국은 이 홈리스 커뮤니티가 알로하와 오하나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많은 홈리스가 이곳을 통해 새롭게 변화되고 사회에서 중요한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는 42개의 작은 주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이중 6채는 장애인법 규정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밖에 이곳에는 커뮤니티 센터를 비롯해 일상생활을 위한 각종 부대 시설과 보안 시설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는 홈리스 커뮤니티 센터가 문을 열게 된 것을 축하하면서 이는 하와이 주민들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공동체로서 하와이 주민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주민들과 정부 모두의 지속적인 파트너쉽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당국은 이번 홈리스 커뮤니티와 관련해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주택에 대한 선택권을 주는 것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앞으로 홈리스 커뮤니티에는 만성적인 노숙 상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홈리스들을 비롯해 애완동물을 기르는 홈리스와 젊은 홈리스들이 기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