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제 각 쇼핑몰에는 늦게까지 쇼핑을 마치지 못한 쇼핑객들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연말 대목을 맞아 많은 하와이 로컬 업계들이 매출 증가를 위해 각종 판촉 행사들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어제 하와이 각 쇼핑몰들은 많은 쇼핑객들로 인해 예년보다 많은 사람들로 분주했는데, 특히 올해에는 많은 쇼핑객들이 하와이산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쇼핑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갈리히 지역에 위치한 한 파이 상점의 경우 그동안 많은 주문을 받아왔는데, 어제 하루동안에는 상점 앞 교통정리를 위한 경비원을 둘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밖에 다른 하와이 상점들의 경우 매상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등의 판촉 행사로 손님 모으기에 분주했습니다. 실제로 연말 하와이 소매업은 110만달러 규모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하와이의 건축업과 관광업 상승 등 경제 호황으로 인해 올 연말 쇼핑 시즌에 많은 사람들이 쇼핑몰로 몰리고 예년보다 많은 비용을 쇼핑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쇼핑객들은 하와이의 비싼 물가로 인해 쇼핑하는 것도 매우 어렵다면서, 하와이에서 살기가 매우 어렵다는 반응도 나타냈습니다. 실제로 하와이는 본토와 비교해 거의 두배 이상 높은 물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쇼핑객들도 가격을 꼼꼼히 챙기며 쇼핑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각 쇼핑몰들은 어제 저녁까지 연장 영업을 하면서 몰려드는 쇼핑객 맞이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Previous article킬라우에아 분화… 2시간여 만에 활동 멈춰
Next article마약과다복용으로 교도소 내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