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중 하나인 교육부 폐지와 관련해 하와이주 의회 의원들의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주 의원들은 이같은 공약이 하와이주 교육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지만, 일부 주 의원들은 잠재적인 변화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와이주 일부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연방 교육부 폐지에 대해 학교 재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주 의원들은 연방 교육부를 없앰으로 하와이주 교육국이 더 많은 통제권을 갖게 되면서 하와이 주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주 교육국은 연방정부로부터 약 2억 달러의 지원금을 받고 있는데, 이 지원금은 저소득층 학교를 지원하는 기금과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위한 보조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주 의원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으로 연방 지원금이 삭감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방 교육부는 지난 1980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시절 운영을 시작했는데, 학업 성취도 저하, 관료주의 그리고 다문화와 관련된 논란 등으로 그동안 지속적인 폐지 요구를 받아온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소속 주 의원들은 트럼프의 계획을 지지한다면서, 연방 교육부가 폐지되더라도 법으로 약속된 지원금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같은 연방정부의 지원금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져 오히려 더 낳은 방식으로 연방 기금이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월 20일 취임할 예정임에 따라 하와이주 의원들의 이같은 공약에 대한 발 빠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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