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맞이 불꽃놀이 도중 솔렉 알리아마누 지역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의 여성이 사망하고 2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폭발의 강도가 클 경우, 이는 사람의 내부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번 사고로 부상한 사람 중 일부는 생사의 기로를 넘나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하와이에는 화상 치료 시설과 인력이 부족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있는 성인 환자 6명을 본토 애리조나로 이송해 치료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이번 사고로 다친 21명 중 두 명이 5살 이하이며 아이 한 명은 현재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어린이들을 우선으로 치료할 것이라면서, 3살 난 남자아이의 아버지도 함께 치료를 받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이번에 다친 어린이들 외에도 부상자들 대부분이 2~30대라면서, 이들의 치료를 위해 정부가 나서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이번 사고가 과실 치사로 조사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현장에 거주하는 이웃들은 해마다 이 지역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되었음을 밝히고 사고 당시 많은 이웃도 가벼운 상처와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웃들은 사고로 인해 치료를 받는 이웃이 하루속히 회복되길 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