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맞이 불꽃놀이 폭죽 폭발 사고로 3살 어린이가 어제 사망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20여 명의 부상자 중 6명은 화상 정도가 심각해 현재 애리조나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초기부터 90시간을 환자 곁을 지켰던 하와이 의료진들은 이들의 쾌유를 빌었습니다.
새해 첫날 폭죽 폭발 사고로 인해 20명 이상이 중증 화상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들 중 심각한 화상을 입은 6명이 추가 치료를 위해 애리조나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하와이 보건 의료 협회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해 한 번에 한두 명의 환자가 구급 항공기를 통해 이송될 수 있지만, 이번과 같이 군용 비행기를 이용해 여섯 명을 이송한 일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하와이에서 이들을 치료했던 병상 간호사들의 노력도 매우 대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상 환자들의 경우, 하루 24시간 두 명, 또는 세 명의 간호사가 교대로 계속해서 드레싱을 교체하고 수액과 약물 처치를 도와야만 했습니다. 또 화상 환자는 말을 할 수 없고 심각한 통증을 겪고 있기에 간호사들이 이를 알아차리고 대응을 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하와이 의료 관계자들은 이번과 같이 6명이 본토로 이송돼 치료받는 일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면서, 현재 하와이의 주요 병원들이 환자들을 치료를 할 수는 있지만, 중증 환자들을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돌볼 수 있는 자원이나 인력 등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사고로 입원한 환자들 중 일부는 1년 이상 입원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