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요일 주의회가 올 회기를 시작합니다. 올 회기연도때는 주민들을 위한 주택과 생활비, 보험 시장 안정화가 가장 주요한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의회는 이번 회기 연도때 하와이 주민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을 더 많이 제공하고 생활비를 낮추도록 하는 법안들이 우선순위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콘도와 주택 소유주들이 내야하는 주택 보험료 급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정치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보험료 상승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주의회가 이를 안정화하는 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전문가들은 또한 하와이 주민들이 높은 물가로 하와이를 떠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근로자 유출을 막기 위한 근로자 대상 주택 프로그램 역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알로하 유나이티드 웨이의 보고서에서 하와이 주민들의 41%가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37%는 하와이를 떠나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치 전문가들은 주의회가 무엇보다도 저소득층과 부유한 계층 간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주택 안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 밖에 관광객들에게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비용인 그린피green fee를 부과하고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정부의 투명성과 윤리 개혁을 촉진하는 법안들이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새해 첫날맞이 불꽃놀이 폭죽 폭발 사고를 계기로 주의원들은 불법 폭죽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가하면 지난 주의원 선거에서 매우 강력한 진보 성향의 의원들과 많은 공화당 의원들이 당선됐기 때문에 주 하원이 이번에 좀 더 분열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하원의장이 의회를 이끌어가는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게 되면 하와이 주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망했습니다. 정치 전문가들은 하와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계획한 이민 제한 등에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 지원이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이나 공립학교가 받는 연방 지원금이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밖에 마우이 라하이나 화재 재건 사업이 올해도 계속해서 우선사항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 주의회 회기는 이번주 수요일 오전 10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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